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생으로 인한 확진자 규모가 11일 0시 기준 9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서울시가 파악한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서울 62명, 경기 13명, 인천 15명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의 집단 감염에 이어 서울에서 수십명이 집단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직원·교육생과 그 가족들이 집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오전 빌딩 외부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입주자들이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