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진단 통해 대외리스크 대응 지원"

성윤모 산업, 업계간담회서 강조
소통자리 상시 마련 어려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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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진단 통해 대외리스크 대응 지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동차·기계·전자·섬유·반도체협회 등 주요 업종별 협회, 두산인프라코어·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업계 간담회'에서 지원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글로벌 (소재부품) 공급망 진단을 통해 우리 산업이 대외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오후 2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동차·기계·전자·섬유·반도체협회 등 주요 업종별 협회, 두산인프라코어·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불과 반년 전 일본 수출규제 조치 당시 상당한 위기감이 있었지만, 민관이 긴밀하게 공조해 수출규제 3대 품목의 공급 안정과 자체기술 확보에 뚜렷한 진전이 있었다"며 "이번 위기도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 대응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업계 애로 해소를 위해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업계도 필요한 사항은 실기하지 않도록 정부에 빨리 건의해달라"고 했다.

산업부는 현재 △중국 현지 진출기업 △국내 조달기업 △대(對)중국 수출기업 등 기업 애로사항를 유형화하고, 코트라·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무역협회를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업체들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3개 기관은 현재까지 337건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85건을 해결했고, 252건은 관계기관과 협조해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고 산업부 측은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중국 현지 기업의 공장 가동 재개 등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정부차원의 외교적 지원과 함께 자금, 규제완화 등 생산활동 지원을 건의했다. 또 설비투자와 대출 만기연장, 긴급경영자금 등 유동성 자금 지원과 함께 국내 생산량 확충을 위해 특별연장근로를 신속히 인가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성 장관은 "중국 지방 정부와 현지 공장 가동 승인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긴급 유동성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한 다수의 기업이 이미 인가를 받았고, 나머지 기업도 빠르게 인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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