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월 선박 발주량 中에 밀려 2위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지난달 한국의 조선 발주량이 중국에 밀려 2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의 주력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발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10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75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33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280만CGT) 대비 4분의1 수준이다. 다만 중국이 주로 건조하는 중소형 유조선, 벌크선 중심의 물량이 대부분으로 유의미한 수치는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조선소가 주력하는 대형 LNG 운반선(1만4,000㎥ 이상), 컨테이너선(1만2000TEU급 이상) 발주는 없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1만CGT(22척)으로 69%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한국은 4만CGT(1척)로 6%를 기록했다. 일본은 단 한 척도 수주하지 못했다.

한국이 수주한 4척은 현대미포조선이 수주 공시한 화학제품운반선(PC선)으로 베트남 국영조선과의 합작사인 '현대-베트남 조선'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지난달말 수주잔량은 전년말 대비 243만CGT(3%) 감소한 7560만CGT였으며 중국(-96만CGT, -4%), 일본(-79만CGT, -7%), 한국(-76만CGT, -3%) 모두 줄었다.

다만 전년 동월말 대비로는 일본이 536만CGT(32%), 중국은 421만CGT(14%) 각각 감소한 반면 한국은 10만CGT 소폭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632만CGT로 35%의 점유율은 차지했고 한국 2203만CGT(29%), 일본 1132만CGT(15%) 순이었다,

지난달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과 동일한 130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는 LNG선(17만4000㎥) 1억8600만 달러, 2만~2만2000TEU 컨테이너선은 1만4600만 달러, 1만3000~1만4000TEU 컨테이너선은 1억900만 달러였다.

유조선의 경우 초대형유조선(VLCC) 9200만 달러, 수에즈막스 6150만 달러, 아프라막스가 485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고 벌크선은 4950만 달러였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韓, 1월 선박 발주량 中에 밀려 2위
삼성중공업이 인도한 세계 최초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셔틀탱크.<삼성중공업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