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반토막, 안풀리는 아모레

작년 해외투자 확대 탓 9%↓
에뛰드 등 로드숍 부진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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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반토막, 안풀리는 아모레
아모레퍼시픽 본사사진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매출 6조2843억원, 영업이익 49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 줄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영업이익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여파로 2017년 역신장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온라인, 멀티브랜드숍 등 국내 성장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해외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이 5조5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278억원으로 전년 보다 11%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 해외사업의 경우 매출이 2조7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40억원으로 반토막났다.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화장품 로드숍도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니스프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5519억원, 6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에뛰드의 매출은 1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185억원의 손실을 봤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한 해 실적 개선을 위해 해외 시장에서 채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에서 입점 채널을 다양화하고, 북미 시장의 경우 새로운 채널 활용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에서는 멀티 브랜드숍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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