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아울자산운용이 내달 하이일드펀드와 코스닥벤처펀드 등 2개 신규펀드를 출시한다.
30일 아울운용 관계자는 "하이일드펀드는 기존의 1호 펀드와 비슷한 구조로 60% 이상은 채권에 투자하고, 기업공개(IPO) 투자 위주로 꾸준한 중수익을 낼 계획"이라며, "코스닥벤처펀드의 경우 벤처기업 주식이나 메자닌 투자(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 등에 투자)를 병행해야 하는 만큼, 딜 소싱에 있어 최대한 안전성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작의 성공은 후속의 기대를 키웠다. 아울운용의 시그니처 펀드격인 '아울 공모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 펀드(주전략 IPO)'가 설정 이후 1년 반 동안 20% 내외의 호실적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회사는 하이일드 채권과 주식 분석력, 축적된 공모주 데이터에 기반한 운용력이 상위권 수익률 유지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아울운용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상황을 데일리로 체크하고, 롱숏, 이벤트드리븐 등 헤지펀드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리스크를 최대한 줄여나가는 것이 기존 아울운용의 전략"이라며 "공격적인 투자운용 보다는 리스크방어에 초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