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인생은 뷰티풀 위기는 개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허지웅을 비롯해 오정연, 황치열, 김형준, 백청강이 출연해 인생 굴곡사를 전했다.
이날 허지웅은 항암 투병 중 유재석의 일상적인 문자에 힘을 받았다고 했다. 허지웅은 "일상적인 이야기를 했다. 재석이 형이 '말로만 응원하는 것 같아 미안하다',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답답하다'는 문자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지웅은 "사실 당시 너무 아파서 정말 바닥을 찍었을 때"라며 "넋을 놓고 있었는데, 그 문자를 받으니 내가 '보통 사람'이 된 것 같더라. 기분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샤워하고 편안하게 잤다"며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허지웅의 감사인사에 유재석은 "별 내용 아니었다"라며 부끄러워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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