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연예계 핫이슈②] 송송커플 이혼… 세계 최고봉 오른 방탄·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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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았던 한 해였다. 각종 사건사고부터 전 세계를 집중시킨 핫한 소식까지. 바람 잘 날 없이 다양한 이슈들로 가득했던 연예계를 10가지 키워드로 되돌아봤다.

[2019 연예계 핫이슈②] 송송커플 이혼… 세계 최고봉 오른 방탄·기생충
송중기 송혜교


■ '송송'→'안구' 연이은 스타 파경

한 해 동안 스타 커플 두 쌍이 이별을 맞이하기도 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7월 공식적으로 남남이 됐고, 구혜선과 안재현은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송중기는 지난 6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접수했음을 알렸다. 송혜교 또한 '성격 차이'라는 이혼 이유를 밝히며 이혼을 공식화했다. 양측이 원만한 절차 진행에 동의한 만큼 이혼조정은 빠르게 성립됐고 두 사람은 영화 촬영, 브랜드 행사 참석 등 각자의 일에 집중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구혜선은 지난 8월 자신의 SNS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안재현과의 결혼 생활과 관련해 여러 차례 폭로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제3자가 연루돼 곤욕을 치렀으며, 공방 끝에 두 사람은 이혼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 현재는 두 사람 모두 일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안재현은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며, 구혜선은 최근 새로운 그림 작업 소식을 전하는 등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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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2019 연예계 핫이슈②] 송송커플 이혼… 세계 최고봉 오른 방탄·기생충
설리


■ 별이 된 스타… "잊지 않겠습니다"

2019년, 많은 스타가 하늘의 별이 됐다. 드라마·영화·연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연기를 펼친 배우 전미선부터 무한한 끼를 가진 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와 카라 구하라, 이제 막 빛을 보려 했던 배우 차인하가 세상을 떠났다.

특히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설리와 구하라가 한 달 사이에 비보를 전하면서 연예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설리는 자유로운 행동으로 항상 주목받았다.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축하를 보내거나,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등 여성 이슈에 관심이 많았다. 모든 행동이 주목받는 만큼 그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으나, 굴하지 않고 목소리를 냈다.

구하라는 전 연인인 최 모 씨와의 쌍방폭행 및 사생활 동영상 유포 이슈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사생활이 원치 않게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견디기 힘든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그러면서도 멈추지 않고 가수 활동을 통해 세상에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들의 죽음이 온전히 악성 댓글 때문이라고 할 순 없지만,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을 여러 번 호소해왔던 만큼 이들의 죽음 이후 온라인 댓글 문화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포털 사이트 다음은 지난 10월 연예 뉴스 댓글을 폐지했고, 네이버는 클린봇 시스템을 이용해 욕설 댓글의 필터링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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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 한국 영화의 저력, '기생충'이 보여준 가능성

2019년에는 '한국 영화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기념일이 있었다. 이와 함께,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지난 5월 한국 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받는 경사를 이뤘다.

'기생충'은 국내에서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하고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5관왕을 기록했다. 북미에서 개봉한 뒤에는 외국어 영화 중 최고 흥행을 이뤘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개봉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역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스코어 1위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 글로브 후보, 아카데미 예비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기도 했다. 기생충은 내년 1월 6일 진행되는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 후보에, 2월 진행되는 아카데미(오스카)상에서는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과 주제가상 예비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됐다. 아카데미 부문별 최종 후보작은 오는 1월 13일 발표된다. 연일 이어지는 호평으로 한국 영화의 저력을 입증한 '기생충'이 또 하나의 첫 번째 기록을 만들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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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 "방탄이 방탄했다"… 새 역사 쓴 BTS

전 세계에 케이팝 열풍을 선도한 방탄소년단은 올해 역시 '넘사벽' 활약을 펼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발매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MAP OF THE SOUL:PERSONA)'로 컴백한 뒤,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기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뒤, 최근까지 29번째 재진입했다. 영국에서는 UK 오피셜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달 초 빌보드에서 공개한 연말 종합 차트에서도 BTS의 이름이 다수 언급됐다.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과 '톱 아티스트' 차트에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소셜 50 아티스트', '월드 앨범 아티스트', '월드 디지털 송 아티스트', '인디펜던트 아티스트' 차트에서 1위를 하는 등 주요 차트를 장악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밖의 차트에도 셀 수 없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으로만 8관왕을 달성한 방탄소년단은 미국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도 활약했다. 지난 5월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2관왕을, 11월 열린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과 '투어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3관왕을 기록했다. 한 해 동안 새 기록을 만들어온 방탄소년단은 연말까지 쉼 없이 달린다. 이들은 3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무대에 오르며 2019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19 연예계 핫이슈②] 송송커플 이혼… 세계 최고봉 오른 방탄·기생충
김건모


■ 잘못된 만남?…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국민 가수'로 27년간 활동해온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는 자신을 향한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는 일관된 입장을 고수하며,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맞고소했다. 하지만 대중은 성폭행·폭행·강제추행 등 여러 차례 의혹을 접하고 김건모로부터 등을 돌렸다.

그를 겨냥한 폭로는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김건모가 과거 단골이던 유흥업소의 여직원 A 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폭행을 당했다는 여성과,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여성과의 인터뷰도 차례로 공개했다.

최근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결혼 소식을 전하며 큰 축하를 받은 김건모는 잇따른 성추문 의혹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그는 진행하던 전국 투어 콘서트를 전면 취소하고, 자신에게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하차했다.경찰은 현재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성폭행 의혹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건모가 제기한 맞고소 사건을 수사할 방침이다.

임소연기자 a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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