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대림산업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04-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6개 동, 전용면적 39∼93㎡, 481가구 중 전용 39∼84㎡ 34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에는 미세먼지 저감 특화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된다. 각 세대에는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이 실내 환경 통합센서와 연동돼 자동으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한다. 공기 청정형 환기 시스템에는 0.3㎛(마이크로미터) 이상의 극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할 수 있는 H13등급 헤파필터가 설치된다. 창문을 열지 않아도 각방과 거실의 환기가 가능한 시스템인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이 적용된다.
지하 3층에는 무인택배보관소가 배치되며 택배차가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해 '택배 대란' 걱정이 없다. 백련산의 지명 유래를 모티브로 한 수경시설인 '백련지원' 등이 들어선다.
단지에서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녹번역이 도보권이며 단지 바로 앞으로 지선·간선·광역버스 등이 지나는 중앙버스차로 정류장도 있다. 통일로와 내부순환로도 가까워 차량으로 통근 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은 '강북횡단선'에 포함돼 환승역으로 개발된다. 2021년 착공 예정인 강북횡단선은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한 25.72㎞ 노선으로 '강북의 9호선' 기능을 수행한다.
서울시가 올해 2월 발표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용역결과에 따르면 강북횡단선은 1호선, 3호선, 5호선, 6호선, 9호선, 면목선, 우이신설선, 서부선 등 서울 주요 노선과 경의중앙선,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도 환승 가능하다.
같은해 착공 목표인 서대문구 핵심정책사업 '홍제 언더그라운드시티'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홍제역∼홍은사거리까지 이르는 구간에 지하 보행 네트워크가 조성되며 공공도서관 등 이 일대가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거듭난다.
청약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해당지역 1순위, 27일 기타지역 1순위, 30일 2순위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6일이고 계약은 같은 달 20일부터 22일까지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대림산업이 20일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주택 전시관을 열고 본격 분양한다.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조감도.<대림산업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