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의하면 김포도시철도 역세권 주변 아파트값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운양역 인근의 한 단지는 지난달 5억 1000만 원에 거래돼 1월 최고가인 5억 원을 넘었고 이전 최고가 3억 6000만 원을 기록하던 아파트는 지난 9월 3억 7500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의 분양권은 1억 원 가까이 뛰기도 했다.
미분양 물량도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4월 1,436가구였던 미분양 물량은 지난 8월 기준 36가구로 줄었다.
이처럼 김포시 부동산 시장이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뜨겁게 반응하는 가운데 역세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원시티'가 대표적이다.
'디원시티'는 구래동 자족시설용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로 설계됐다. 김포도시철도 시작역인 양촌역에서 350m 거리에 있어 역세권 입지다.
'디원시티'는 외곽 수도권에 위치했지만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도보로 350m 거리에 9월 28일 개통한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 도로 교통망으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가 인근에 있어 차량을 통한 장거리 이동에도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천~김포 구간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026년에는 김포~파주 구간이 개통될 예정으로 원활한 물류 이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원시티'는 업무공간과 상업시설, 오피스텔형 기숙사, 문화공간까지 함께 있는 원스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인근 주민들과 융합을 통해 과거 지식산업센터가 가진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디원시티'의 기숙사는 전 호실 복층형, 발코니 특화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으며, 구래동 일대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중이다. 또한, 고급 오피스텔을 연상시키는 풀옵션형 주거공간을 구현했으며, IOT 서비스를 적용해 안전과 보안도 아파트 못지않다.
휴게 공간도 충분히 마련된다. 종사자들을 위한 휴게공간인 옥상정원 등이 마련되고, 한강신도시 호수공원부터 디원시티까지 이어지는 특화문화거리로 구래동 문화의 거리와 연계되도록 조명 및 조경, 예술 조형물로 채워질 예정이다.
세제 혜택도 풍부하다.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기업은 취득세를 50%, 재산세를 37.5%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지난 13일 기존 올해까지였던 이 세제 혜택을 3년 더 연장하는 '2019년 지방세 관계 법률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식산업센터 세제 혜택은 2022년 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새롭게 지식산업센터 이주를 고려하는 기업들에 희소식이 될 예정이다.
한편, '디원시티'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로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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