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지난 7월 출범한 금융감독원 산하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첫 사건 수사에 착수해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를 압수수색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특사경은 이날 오전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를 방문해 애널리스트 A씨의 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한 자료와 직원 1명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리서치센터 직원 8명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기업분석보고서 배포 이전 주식을 사고파는 '선행매매' 등과 관련한 불공겅거래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애널리스트 개인 혐의에 대한 특사경 압수수색이 오전부터 진행 중인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