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철회를 요구하는 삭발식을 하기로 했다. 제1야당 대표가 삭발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조국 사퇴 투쟁의 결기를 다지겠다'며 직접 삭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졌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조국 파면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만이 국정을 정상화하는 첫걸음이고, 민생 회복과 경제 위기 극복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당에서는 조국 사퇴 촉구하며 박인숙 의원이 삭발했고, 이학재 의원은 이틀째 단식 투쟁 중이다. 한국당 외에는 무소속인 이언주 의원이 처음으로 삭발식을 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조국 사퇴 투쟁의 결기를 다지겠다'며 직접 삭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졌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조국 파면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만이 국정을 정상화하는 첫걸음이고, 민생 회복과 경제 위기 극복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당에서는 조국 사퇴 촉구하며 박인숙 의원이 삭발했고, 이학재 의원은 이틀째 단식 투쟁 중이다. 한국당 외에는 무소속인 이언주 의원이 처음으로 삭발식을 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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