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좋은 컨텐츠를 꾸준히 공급하며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유투브 크리에이터는 이미 1인 기업이라 칭할 정도로 영향력과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며, 유투버를 섭외한 광고도 이미 적지 않게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2019년 현재는 초등학생 장래희망 1순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유투버라는 직업에 관한 관심은 선풍적이다.
내놓으라 하는 기업들도 자신들만의 영상 플렛폼을 제작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질 좋고 풍부한 컨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이제는 TV프로그램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다양한 컨텐츠가 프로그램 형식으로 편성되어 인터넷의 많은 플렛폼에서 공급되고 있다.
이제 사용자는 더욱 스마트한 방법으로 원하는 시간, 장소, 기기를 통해 보고 싶은 주제를 찾아본다. 원하지 않는 정보나 퀄리티가 좋지 않은 영상은 과감히 배제한다. 모션그래픽 분야의 기업들 역시 소비자에 맞춰 더욱 높은 수준으로 변화를 추구한다.
이제 영상제작은 단순한 편집의 영역에서 그치지 않는다. 각 영상을 기획하고, 영상의 레이아웃을 디자인해야 하는 소위 말해, 디자이너의 영역이다. 적재적소에 영상의 주제와 오브젝트에 맞는 적합한 효과를 넣으며, 영상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보다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또한 단순하게 그래픽툴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기획하여 자신의 생각을 담을 수 있는 소위 말하는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를 찾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영상편집자를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라고 칭한다. 다양한 영상 컨텐츠를 접하며 점점 높아지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툴의 기능만을 다루는 기술자가 아닌 한 명의 감각적인 다자이너가 필요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매년 모션그래픽 업계를 두드리는 입사지원자의 수준은 그렇지 않다. 당연하겠지만, 이러한 트렌드와 변화를 보고 배울 곳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 그저 자신이 다룰 수 있는 툴만 자랑스럽게 내세울 뿐이다.
취업준비생들의 이러한 막막함을 덜어주기 위해 포스트프로덕션의 아트팀 실무자가 직접 설립한 아카데미가 있다. 바로 더모션아카데미이다. 더모션아카데미는 감각적인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를 육성하기 위해 단순한 툴테크닉 교육에서 벗어나 실무의 트랜드를 교육과정에 접목시켰다.
모션그래픽 분야에서 근무하며 느낀, 모션그래픽 디자이너에게 꼭 필요한 역량과 그를 위해 공부할 방향을 직접적으로 수강생들에게 알려준다. 단순한 모션그래퍼가 아닌, 한 명의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를 육성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포스트프로덕션 넓은벌동쪽의 아트팀에서 실장을 맡고 있는 서지훈 원장은, "디자인 감각과 기획력은 툴테크닉 만으로는 깨우치기 힘든영역이며, 실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배워야 한다"며 "이를 도와주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아카데미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더모션아카데미는 모션그래픽 디자이너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취업 실패 시 50%를 환불해 준다는 취업보장반을 개설, 커리큘럼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더모션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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