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2차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 등이 신청 대상이다.
1차 신청 기간을 놓친 재학생도 신청 가능하다. 재학생의 2차 국가장학금 신청 허용 횟수는 재학 중 1회에서 2회로 확대됐다. 단, 이 경우에는 구제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녀가 세 명 이상인 가구일 경우 받을 수 있는 '다자녀 장학금'은 연령 제한 기준이 폐지됐다. 기존에는 1988년 이후 출생자만 신청할 수 있었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재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4시간 신청 가능하다. 신청 마감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 신청 후에는 소득 심사를 위한 서류 제출과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9월 16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가구원이 해외에 있거나 고령 등의 사유로 공인인증서 활용이 어렵다면 우편·팩스나 지역 현장지원센터 방문 등의 방법도 있다.
과거 국가장학금 신청 시 이미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완료했고 이후 가족관계 변동이 없으면 추가 동의가 필요 없다. 소득 심사도 올해 1학기에 이미 받은 경우 '1학기 소득인정액 계속 사용신청'을 선택하면 별도의 소득 심사가 불필요하다.
국가장학금 관련 상세 문의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전화상담실에서 가능하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