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장동건, 김옥빈, 김지원 등이 출연한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최초의 국가가 탄생하기까지 펼쳐지는 여러 부족 간의 권력과 투쟁을 그려낸 드라마다. 드라마 '선덕여왕', '뿌리 깊은 나무'의 김영헌·박상연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미생', '시그널'의 김원석 PD가 연출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지금껏 한국 드라마에서 본 적 없던 낯선 세계를 그린다. 시대적 배경은 물론 인종과 언어, 역사와 신화, 문화까지 모두 작가가 창조해낸 세상이기 때문.
이번에 출간된 '무삭제 작가판 대본집'에서는 티비 속에서 전부 담아내지 못했던, '아스' 대륙을 둘러싼 주변 지형을 한 눈에 보여주는 지도와 '아라문 해슬라' 신화의 시작과 미스터리, '아스' 대륙의 역사와 각 부족들의 특징 등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아울러 아스달 연맹의 조직체계, 해족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불의 성채' 공간 설정과 조감도, 아스달 장터에서 파는 품목과 각 상점 설정, 아스달에서 사용하는 아스달의 지물과 필기구 등 생생한 배경 자료가 가득하다.
대본집은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권과 2권이 7월 초, 3권은 9월 말 출간 예정이다.
김지은기자 sooy09@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