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환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석방 후 밝은 미소를 되찾은 형 박유천의 사진을 공개했다.
박유환은 사진과 함께 "오늘 방송은 못 한다. 형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한다. 미안하다. 내일 방송에서 만나자"라는 글을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유천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채 반려견을 품에 안고 있다. 그의 앞에는 팬들로부터 받은 팬레터들이 펼쳐져 있어 식지 않은 박유천의 인기를 느끼게 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박유천이 팬들의 사랑에 기뻐하는 모습이 전혀 반성하지 않는 것 같다며, 그간 박유천이 해온 사과에도 진정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박유천은 최근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구속 68일 만에 구치로를 나오게 된 박유천은 "사회에 봉사하며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겠다.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다시 사과하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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