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8일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며 2130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0포인트(0.17%) 내린 2130.62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95억원, 109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외국인은 3129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 삼성전자는 1.08% 올라 4만7000원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0.74%), LG화학(1.43%), 삼성바이오로직스(1.59%), SK텔레콤(0.58%)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1.00%), 현대차(-0.36%), 신한지주[(-0.55%) 등이 내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바이오주 급락 여파로 7.68포인트(1.10%) 내린 690.53에 장을 마쳤다. 이틀연속 1%대 하락세다. 에이치엘비가 신약 임상 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일부 바이오주가 급락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억원, 5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7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8%), 신라젠(-5.54%), 헬릭스미스(-11.08%), 스튜디오드래곤(-1.16%), 셀트리온제약(-2.34%), 케이엠더블유(-2.14%) 등이 내렸다. CJ ENM(3.39%), 메디톡스(0.20%), 휴젤(2.09%) 등은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