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거짓해명논란, ‘조로우 성접대 의혹’ 부인하더니…유흥업소 여성 25명 동석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싸이 거짓해명논란, ‘조로우 성접대 의혹’ 부인하더니…유흥업소 여성 25명 동석
양현석 싸이 (사진=싸이 인스타그램 캡처)

싸이가 거짓해명논란에 휩싸였다.

24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이하 '스트레이트')에서는 동남아 재력가들에 대한 성접대 의혹과 그 배후로 지목된 YG와의 관계를 추적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앞서 양 전 대표와 가수 싸이는 동남아 재력가 조로우와 태국 재력가 B씨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싸이는 "조로우와 친구 사이였으며 한국에 왔기 때문에 식사 자리를 함께 했다. 유흥업소 여성들이 왜 그 자리에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며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했다"고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날 '스트레이트' 제작진이 2014년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 일행의 방한 행적을 추적한 결과, 싸이의 설명과 달리 조로우 일행과 양현석 등의 만남은 하루 전부터 시작됐다.

2014년 9월 조로우 일행의 입국 당일, 강남에서 열린 만찬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 25명이 동석했다. 이 자리에는 양현석의 지시로 현재 YGX 대표 이사인 김 모 씨가 통역 직원 역할로 동석했다. 목격자 A씨는 "이 YG 직원(김모씨)은 조로우 일행들이 어마어마한 사람들인데 YG의 큰 사업이 달려 있어서 잘 보여야 하는 입장이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양현석이 정마담을 향해 '정 마담이 오늘 나 때문에 고생했는데 술 많이 팔아줘야지, 알아서 줘' 그렇게 얘기하는 걸 직접 똑똑히 들었다"면서 "조로우를 중심으로 여성들이 양 옆으로 앉았고, 문 쪽에는 싸이와 황하나, 반대편인 화장실 쪽에는 양현석과 정마담이 앉아 있었다"며 당시 룸 안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식사를 마친 뒤, 조로우 일행과 여성들은 모두 당시 정마담이 운영하는 유흥업소로 자리를 옮겼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양현석과 싸이는 조로우 일행의 한국 체류 기간 내내 정마담의 유흥업소 등에서 회동했다"고 전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조로우의 초대로 정마담이 인솔한 10여 명의 여성들이 프랑스 및 모나코 등 유럽으로 건너갔다. 여성들은 조로우의 초호화 요트에 묵었고, 일부는 조로우 일행의 방에서 함께 밤을 보냈다. 또 이들은 전용 헬기를 이용해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 등을 여행하며 명품 선물을 받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6일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양 전 대표와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9시간 가량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