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언팩 행사를 8월 7일 뉴욕에서 개최한다.
19일 IT 전문매체 C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 언팩 행사를 작년 노트9를 공개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센터에서 연다.
갤럭시노트는 갤럭시S 시리즈 보다 판매량은 작지만 큰 화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선호해 고정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은 2011년 노트 시리즈를 처음 내놓고 매년 신제품을 선보였다. 첫 노트 제품은 5.3인치 디스플레이로 시작해 지난해 출시한 노트9은 6.4인치로 커졌다. 이번에 출시하는 노트10은 6.4인치와 6.8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트10은 화웨이가 미 정부 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데다, 애플도 5G용 스마트폰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삼성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실한 1위 자리를 다지는 전략제품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5G 이동통신에서 지원되는 다양한 실감 콘텐츠와 서비스를 감상하려면 노트10의 큰 화면이 갖는 강점이 극대화된다.
한편 갤럭시노트 10은 국내에서 5G용 2개 모델로 출시되며 일반(6.4인치), 프로(6.8인치) 2가지 모델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일반 모델이 120만원대, 프로 모델이 14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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