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9년도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 지원 사업'에 EDISN(에디슨) 시뮬레이션 활용부문을 신설, 에디슨 플랫폼을 활용한 연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URP 사업은 이공계 학부생의 창의적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고, 자기 주도적 연구 수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과학기술, 융합과학 분야 등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과학기술, 융합과학 분야 외에 KISTI의 에디슨 플랫폼을 활용해 연구를 진행하는 '시뮬레이션 활용 분야'가 신설, 운영될 예정이다.
에디슨 플랫폼은 슈퍼컴퓨터와 연동되는 웹기반 플랫폼에 이공계 전문분야별 시뮬레이션 SW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융합 인재양성용 서비스다. 특히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가능해 전문 분야 간 융합과 이론-실습 융합, 시뮬레이션-데이터 융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KISTI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7개 전문분야 50여 개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1200여종의 계산과학공학 응용 SW 및 콘텐츠를 에디슨 플랫폼에 탑재해 사이버 교육·연구환경으로 만들어 연간 1만명 이상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종숙 KISTI 계산과학플랫폼센터장은 "URP 지원사업에 에디슨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돼 학부생들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시뮬레이션 SW 역량을 키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적 융합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