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추적식 영농형 태양광` 기술 실증 추진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한국서부발전은 정부 '재생에너지 3020'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자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농업분야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추적식 영농형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가-기업 상생 프로젝트'의 하나다.

현재 농촌에서 추진되고 있는 농가소득 증대의 방법은 대부분 염해농지나 폐초지 등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정도의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김 사장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농지를 활용해 수확량 감소를 최대한 줄이면서도 발전효율은 더욱 높은 추적식 영농형 태양광발전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고정식 영농형 태양광 기술은 1일 평균 발전시간이 3.5시간에 불과하며, 수확량도 약 85% 수준이다. 농사에 필요한 농기계의 접근이 불편하다는 단점도 지적돼 왔다.

서부발전이 개발 중인 추적식 영농형 태양광 발전기술은 기존의 단점을 개선, 하루 평균 발전시간을 4.5시간으로 1시간 이상 향상시켰다. 농가 수확량도 90% 이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기술로 꼽힌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농업생산성은 유지하면서도 고효율 태양광발전이 가능토록 태양의 방향을 추적해 발전하는 기술을 접목했다"며 "태양광 장치를 지지하는 기둥의 수량을 기존 대비 10분의 1로 대폭 축소해 농기계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민관공의 협업을 통해 농업분야 재생에너지 확대 기술을 개발해 농가소득 향상과 국가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서부발전, `추적식 영농형 태양광` 기술 실증 추진
서부발전이 '추적식 영농형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농지를 활용하는 영농형 태양광. <서부발전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