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이 여러 카드에 적립된 포인트를 하나로 통합해 6개 항공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니마일(UniMile) 카드 상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유니온페이는 지난 7일 차이지앤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CEO(최고경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신라호텔에서 상품 출범 기념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6개 제휴 항공사와 유니마일 신용 및 체크카드 발급을 준비 중인 IBK 기업은행, NH농협카드, 비씨카드, 우리카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니마일 카드는 6개 항공사에서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여러 카드에 적립된 포인트를 합산해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갖는 포인트로 항공권 구매부터 기타 유료 서비스 결제까지 사용 가능하다.
차이지앤뽀 CEO는 "유니온페이와 발급사의 제휴 관계를 기반으로 항공사와 업종을 넘어선 협력을 통해 카드 회원들에게 더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한국에서 향후 카드사와 특정 고객의 니즈에 맞춤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지난 7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유니마일 카드 출범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