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자신을 영화 '레쓰링'의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강은비 하나경 사건 증언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누리꾼은 "강은비 씨는 주인공이었지만 촬영 나오는 횟수가 적었다. 아이돌처럼 팬이 보내주는 도시락을 나눠주는 사람이었다"면서 "제가 기억하는 강 씨는 조용하고 친절한 사람"이라고 증언했다.
반면 하나경에 대해선 "현장에서 잡음이 많은 사람"이라며 "촬영 중 카메라 앞에서 얼굴만한 손거울을 바닥에 내리꽂고 깨트리며 울면서 촬영장을 이탈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피부 트러블을 일으켜 화가 난 것이 이유"라고 관련 일화를 밝혔다.
또 "포스터 촬영 날, (하나경이) 강은비 씨의 인사를 무시하고, 그녀가 한 번 더 90도로 인사하자 받아줬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누리꾼은 자신이 영화 스태프라는 증거로 '레쓰링' 뒷풀이 사진을 공개하며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다.
앞서 강은비와 하나경은 지난 6일 인터넷 생방송 도중 '레쓰링' 일화를 이야기하며 설전을 벌였다. 강은비는 하나경이 자신의 이마를 밀치며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하나경은 "증거 있냐? 억울하다"고 날을 세웠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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