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일에서 시간당 평균 인건비가 35 유로(약 4만5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통계청은 독일의 시간당 평균 인건비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 가운데 여섯 번째로 높다. 시간당 평균 인건비는 전년과 비교해 2.3% 증가했다. 제조업 분야의 시간당 인건비는 40 유로였고, 서비스 분야는 33.40 유로였다.
EU 국가의 시간당 평균 인건비는 26.60 유로였다. 유럽에서 시간당 인건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덴마크로 44.7 유로(약 5만8000원)로 집계됐다. 룩셈부르크가 40.3 유로로 뒤를 이었고 프랑스는 36.5 유로로 나타났다.반면, 동유럽의 불가리아는 5.3 유로, 루마니아는 6.5 유로에 불과해 동유럽 국가들의 시간당 평균 인건비가 낮았다.
시간당 평균 인건비 계산에는 공공부문이 제외됐고, 사회적 기여금 등 비급여 요소가 포함됐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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