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봄 분양, 전국서 9만2297가구 쏟아진다 … "공급량 늘어 실수요자들 내 집 마련 기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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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봄 분양, 전국서 9만2297가구 쏟아진다 … "공급량 늘어 실수요자들 내 집 마련 기회될 것"


부동산 분양특집

[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 벚꽃이 만개하는 시즌과 맞물려 분양 시장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4월부터 5월까지는 봄 분양 성수기로 건설사들이 겨우내 미뤄왔던 분양을 재개하는 시기다. 정부의 주택 사업 규제에도 최근 경기도 하남 북위례를 시작으로 달아오른 청약 열기를 이어갈 사업지가 쏟아져 내 집 마련 수요자의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부터 5월까지 전국에서 9만229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작년 같은 기간 6만1757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3만540가구가 많은 물량이다.

시기별로 4월에는 모두 3만4166가구가 분양될 예정인데 경기도가 1만2843가구로 약 3분의 1수준에 달하고 서울이 7610가구, 인천 3986가구 순이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3848가구로 가장 많고 전북 2124가구, 경남 1936가구 순이다. 5월에는 전국에서 5만8131가구가 분양될 예정인데 경기도가 2만6088가구로 압도적으로 많다. 경기도에 이어 광주가 5462가구로 두 번째로 많고 부산 4974가구, 대구 4760가구, 인천 4415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과천과 북위례, 성남 대장지구 분양 아파트에 내 집 마련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서울 강북지역 교통허브로 거듭날 청량리역 인근에서 공급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방 분양 물량이 몰린 부산은 남구와 연제구에서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 첫 분양에 돌입한다. 이번 청약성적이 부산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희소성이 높은 대구에서는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과 대봉동,북구 국우동 등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분양 시장 성수기로 꼽히는 봄 분양 시즌을 맞아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 연기, 기본형건축비 인상 등으로 분양이 연기됐던 물량들이 쏟아지면서 공급 물량이 예년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며 "실수요자들에게는 올 봄이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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