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니즈에 맞춘 보험사 진화 필요 `디지털금융` 생태계 구축 앞장설것"

일일 걸음 숫자로 보험료 할인
건강 습관 향상 앱, 연내 출시
카셰어링 전용 운전자보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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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니즈에 맞춘 보험사 진화 필요 `디지털금융` 생태계 구축 앞장설것"
니꼴라 에브랑은
△2004년 일본 악사 손해보험 최고재무 책임자(CFO) △2007년 악사 손해보험㈜ 경영기획본부장 △2010년 악사 손해보험 비상근 이사 겸 악사 다이렉트 아시아 최고재무책임자(CFO) △2013년 악사 글로벌 다이렉트 부 최고재무책임자(CFO) △현재 악사 손해보험업무본부장(CTO) 겸 데이터 최고책임자(Chief Data Officer)
, 2015.4~ )
, 2013.1~2015.3)

늦은 저녁 휴대폰으로 보험사 앱을 열어 '하루 걸음 수'를 체크한다. 그렇게 쌓인 한 달 간의 걸음 수가 보험사의 적정 걸음 수를 충족하면 보험료가 낮아진다. 걸음 뿐만 아니라 식사, 혈당, 체력도 마찬가지다. 보험사는 고객의 위험요소를 관리해 사고 발생률이 줄어드니 좋고, 고객 입장에서도 맞춤형 건강관리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으니 이득이다. 악사(AXA)손해보험이 꿈꾸는 미래 보험은 디지털금융을 매개로 고객의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인슈테크를 포함한 디지털 금융은 고객의 사고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습관을 도모하는 도구로서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미래 디지털 보험의 모습입니다."


디지털금융 프론티어

(19) 니꼴라 에브랑 악사 손보 CTO 겸 데이터 최고책임자



니꼴라 에브랑(Nicolas Hebrant·사진) 악사손보 업무본부장(CTO) 겸 데이터 최고 책임자(Chief Data Officer)의 소신이다. 니꼴라 에브랑 본부장은 지난 15일 서울 갈월동 악사손보 집무실에서 디지털타임스와 만나, "보험사는 고객들의 니즈에 발 맞춰 진화가 필요하다"면서 "디지털 금융이 곧 고객들의 필요나 다름 없는 만큼, 앞으로 매우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악사는 2019년 안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을 한국 시장에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니꼴라 에브랑 본부장은 "기존 악사 앱이 보험상품, 계약관리, 계약변경, 보상 서비스, 고객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데 비중이 맞춰졌다"면서 "올해 안에 나올 앱은 고객들의 건강습관을 향상시키는 데 조언을 줄 수 있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보험 고객의 걸음 수나 하루 먹은 당을 측정해 위험신호를 보내거나 미션을 충족했을 시 보험료 할인 등을 주는 방식이다. 니꼴라 에브랑 본부장은 "출시될 앱 또한 스페인, 프랑스, 독일과 같은 잘 알려진 국가에서 이미 존재하는 앱의 성격과 비슷하다"면서 "그룹 차원에서 앱의 상용화를 위해 일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서가는 기술과 이를 따라잡지 못하는 현실 사이에서 발생한 고객들 수요도 보험상품으로 위험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분야가 차량공유 서비스이다.

니꼴라 에브랑 본부장은 "카셰어링 시대가 오면서 사람들은 더이상 차를 소유하지 않게 됐다"면서 "지방출장과 같은 일이 생기면 카셰어링이나 렌트카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자차와 달리 운전자의 건강과 재산을 담보하는 보험상품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니꼴라 에브랑 본부장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쏘카와 지난해 8월부터 진행 중인 보험상품도 올해 상반기 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8월 카셰어링 고객에게 최적화된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자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며 △카셰어링 전용 자동차 보험 및 운전자 보험 △카셰어링 법인 고객 전용 보험 △탁송 기사 보험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마지막으로 니꼴라 에브랑 본부장은 "악사의 비전이 '고객이 건강과 안정을 돌보며 걱정 없이 현재에 집중하도록 돕는 인생 파트너'인데, 인슈테크를 포함한 디지털금융이야말로 사용자 친화적인 방법으로 보험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 강력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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