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상권 선정해 분야별 '디따 해결사' 등 55명 투입
경영진단·활성화 모델 지정·교육 등 7단계 자생방안 마련
운영 노하우 제공·창업 컨설팅 등 실질적 지원 나서
경영진단·활성화 모델 지정·교육 등 7단계 자생방안 마련
운영 노하우 제공·창업 컨설팅 등 실질적 지원 나서
![[풀뿌리상권 살려내자] 꺼져가는 지역경기를 켜다](http://contents.dt.co.kr/images/201903/2019030402100358045001[1].jpg "[풀뿌리상권 살려내자] 꺼져가는 지역경기를 켜다")
(상)뿌리째 흔들리는 풀뿌리상권
●어떻게 진행되나
●대기업 의존 풀뿌리상권 붕괴
'군산의 눈물'
●商圈 변화에 휘둘리는 풀뿌리상권
(중)정책-현장, 괴리부터 없애자
(하)선진 외국서 배운다(일본 르포)
②부. 풀뿌리상권 현장을 가다
③부. 희망의 노래를 부르자
①부. 풀뿌리상권이 경제 근간이다
(상)뿌리째 흔들리는 풀뿌리상권
●어떻게 진행되나
●대기업 의존 풀뿌리상권 붕괴
'군산의 눈물'
●商圈 변화에 휘둘리는 풀뿌리상권
(중)정책-현장, 괴리부터 없애자
(하)선진 외국서 배운다(일본 르포)
②부. 풀뿌리상권 현장을 가다
③부. 희망의 노래를 부르자
풀뿌리상권 살려내자
●어떻게 진행되나
디지털타임스는 2019년 한 해 동안 행정안전부·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전국의 풀뿌리 상권 살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20명의 분야별 전문위원 등 55명으로 구성된 '풀뿌리상권 자문위원·실무지원단(일명 디따 해결사)'은 낙후 상권에 대한 경영진단, 맞춤형 경영 지원 컨설팅, 성장 로드맵 마련 등으로 낙후 상권의 활성화,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 선정
낙후지역 상권 선정은 크게 4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상권분석위원들이 전국의 시·군·구 생활업종현황(통계청 통계지리정보서비스) 기준으로 1차 지역 군집을 12배수로 선정한 뒤 상권 특성 기준에 따라 상권 밀집도, 매출 수준 등으로 대상지를 6배수로 압축한다. 이후 과제발굴위원들이 상인들의 의지, 지자체의 지원 등을 평가해 3배수로 압축하고, 과제선정위원들의 최종 평가로 대상지를 최종 선정한다.
1단계 생활업종 구분 단계에서는 음식업·서비스업·도소매업·숙박업에 포함되는 세부 업종에 가중치를 부여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지역을 1순위로 선정한다. 예를 들어 음식점·도소매업·서비스업·숙박업에 각각 0.4·0.3·0.2·0.1의 가중치를 부여한 뒤 한 지역(동)의 업종 개수를 곱해 최저값이 나오는 지역을 1순위로 선정한다. 음식점이 10곳, 숙박업소가 50곳인 A동은 9점이지만, 음식점이 50곳, 숙박업소가 10곳인 B동은 21점이 돼 A동이 1순위, B동이 2순위가 된다.
2단계 상권정보 구분 과정은 시·군·구 상권정보시스템에 기반해 성장성(20점)·안정성(20점)·영업력(20점)·구매력(20점)·집객력(20점)을 계량화 해 평가한다. 구체적으로 성장성은 매출증감률, 전국 대비 지역 상권의 매출 증감률 등을, 안정성은 최근 1년 간 점포수 변동룔(변동성), 해당 지역 점포의 평균 운영 연수 등을, 영업력은 수요·공급 분석, 개별 점포별 매출편차 등을 계량화한다.
3단계에서는 공동화로 상권이 쇠퇴하는 곳, 대기업·SSM의 진출, 구도심화 진행 등으로 상권이 정체된 곳을 우선 발굴한다. 과제발굴위원들은 10대 평가항목(역사성, 교통접근성, 사업의 적정성, 상업 중심성, 상가 인프라 등)을 계량화해 점수가 높은 낙후지역 상권을 선정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우선순위를 선정해 지자체 등과 협의한 후 대상 상권을 최종 선정한다. 이 과정에서는 이번 기획과의 부합성, 시급성, 실현가능성, 파급성, 지속성이 고려 대상이며, 2개 항목 이상을 만족하지 못하는 상권은 선정하지 않는다.
◇낙후상권 경영진단과 활성화
낙후상권으로 선정된 곳은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지원단'이 투입된다. 지원단은 인구분포, 고객, 환경요소, 경영상태, 상인능력, 인프라, 도시계획 등으로 상권에 대한 세밀한 경영진단을 한다.
지원단은 경영진단을 통해 대상 상권을 전통형·가치창출형·미래형·상생연계형의 4가지 활성화 모델로 구분한뒤 맞춤형 컨설팅과 지원을 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역사성 및 문화적 가치가 높은 상권의 경우 전통형으로 분류되며, 지역 유산 및 관광과 연계한 지원도 이뤄진다.
경영진단 과정은 중소사업자(개인·법인)을 대상으로 체질 강화를 위한 맞춤형 경영지원 컨설팅을 실시하고 전통형·미래형 등 활성화 모델을 대입해 지속 운영 또는 업종 전환 별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상인들의 재도전을 위해 재취업 및 채창업 지원과 분야별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연계해준다.
상권입지 분석으로 창업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창업비용 절감 실행지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고 임금근로자 전환을 위한 취업시장 현황 및 정보제공, 훈련프로그램을 통한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풀뿌리상권 자문위원·실무지원단 운영
풀뿌리상권활성화 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석·박사 이상 또는 해당경력 20년 이상의 전문가 등 35명으로 구성된다.
지원단은 활성화 대상으로 선정된 상권에 대해서는 상인들의 지속운영, 경영환경개선 및 홍보·인테리어·디자인·유통 등 종합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업종전환 대상 상권에 대해서는 업종전환컨설팅, 지역특성·트렌드·상권특성에 따른 컨설팅을 지원한다. 반대로 사업정리 대상 상권에 대해서는 재창업·재취업 컨설팅을 진행한다.
임재섭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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