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5년·일본에 1년 뒤처져
한국은 스마트제조기술이 미국보다는 2.5년 뒤처져 있으며, 기술 수준도 미국의 72.3%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후발주자인 중국과는 격차가 6개월밖에 안되는 데다 빠른 속도로 추격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요 6개국의 스마트제조 기술 수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은 미국과 1.5년 격차로 한국보다 1년 앞선데 비해 '중국제조 2025' 전략을 내세워 첨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은 미국과 3.1년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미국 대비 기술격차(2.5년)는 일본(79.9%, 1.5년)보다는 낮고 중국(66.0%, 3.1년)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스마트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3월말 스마트공장 엑스포를 계기로 '민·관 합동 스마트제조기술 연구개발(R&D) 로드맵'을 내놓는다.
이번 스마트제조 기술 수준 조사에서 나타난 취약 부분을 대폭 보완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머신비전, 모션컨트롤러 등 16개 기술이 추격그룹(최고기술수준의 60% 이상)에 속했고 제어시스템(DCS) 등 3개는 원천기술 외산 의존도가 높아 최고기술국 대비 50%대 기술수준으로 후발그룹으로 분류됐다.
반면 한국은 7개 분야 중 통신·공장운영시스템 등 2개 분야에서 선도그룹(최고기술수준의 80% 이상)에 속했고 25개 세부기술 기준으로는 인터넷통신에서 최고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7대 분야에서 제어시스템은 독일이, 나머지 분야는 미국이 최고기술 보유국이었다.25개 세부기술 중 한국의 인터넷 통신 분야는 전국적인 통신 인프라, 기술의 최신성, 통신 속도·안정성 등에서 가장 높은 인정을 받았다. 한국은 공장운영시스템(MES), 산업용 통신,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5개 세부기술은 80%초중반대로 선도그룹에 해당됐으나 90%대까지 올라간 기술수준은 하나도 없었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요 6개국의 스마트제조 기술 수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은 미국과 1.5년 격차로 한국보다 1년 앞선데 비해 '중국제조 2025' 전략을 내세워 첨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은 미국과 3.1년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미국 대비 기술격차(2.5년)는 일본(79.9%, 1.5년)보다는 낮고 중국(66.0%, 3.1년)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스마트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3월말 스마트공장 엑스포를 계기로 '민·관 합동 스마트제조기술 연구개발(R&D) 로드맵'을 내놓는다.
이번 스마트제조 기술 수준 조사에서 나타난 취약 부분을 대폭 보완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머신비전, 모션컨트롤러 등 16개 기술이 추격그룹(최고기술수준의 60% 이상)에 속했고 제어시스템(DCS) 등 3개는 원천기술 외산 의존도가 높아 최고기술국 대비 50%대 기술수준으로 후발그룹으로 분류됐다.
반면 한국은 7개 분야 중 통신·공장운영시스템 등 2개 분야에서 선도그룹(최고기술수준의 80% 이상)에 속했고 25개 세부기술 기준으로는 인터넷통신에서 최고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7대 분야에서 제어시스템은 독일이, 나머지 분야는 미국이 최고기술 보유국이었다.25개 세부기술 중 한국의 인터넷 통신 분야는 전국적인 통신 인프라, 기술의 최신성, 통신 속도·안정성 등에서 가장 높은 인정을 받았다. 한국은 공장운영시스템(MES), 산업용 통신,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5개 세부기술은 80%초중반대로 선도그룹에 해당됐으나 90%대까지 올라간 기술수준은 하나도 없었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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