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경장벽 의회 합의안 불만족"

2차 셧다운 가능성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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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경장벽 의회 합의안 불만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2차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가능성을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셧다운을 막기 위한 의회의 합의안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면서도 "셧다운이 다시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CNBC 등 외신은 전했다.

그는 잠정 합의된 예산안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다. 흥분된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이 제시한 것에 대해 매우 기분이 나쁘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확실히 셧다운을 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일 셧다운이 재발한다면 "그것은 민주당의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화당과 민주당은 전날 셧다운을 야기했던 국경장벽 건설 비용과 관련해 잠정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그러나 잠정 합의된 국경장벽 예산은 약 14억 달러로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제시했던 57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은 상태다. 그는 여야의 최종 세부사항을 보고 난 뒤 서명 여부를 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어떻게든 장벽은 지어지고 있다"며 정부의 덜 중요한 분야에서 자원을 옮겨 장벽 예산을 보충할 가능성을 높이는 발언을 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AP는 행정 조처를 통해 예산을 보완하려는 계획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행시 의회나 법원에서 난관을 만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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