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작년 당기순익 3조1567억원… 리딩뱅크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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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3조 클럽'에 재진입하면서1년 만에 리딩뱅크를 탈환했다.

신한금융은 12일 지난해 전년(2조9179억원)대비 8.2% 증가한 3조15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이 3조 클럽에 가입한 것은 지난 2011년(3조1000억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5133억원으로 3분기의 8478억원보다 39.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2113억원 대비로는 143%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순이자마진(NIM)이 2.10%로 전년보다 0.04%포인트 개선된 덕분에 주요 성장 동력인 이자이익이 8조5801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 7.9% 늘어났으나 해외 이자이익은 31.9%나 성장하면서 해외 이자이익 비중이 전년 5.5%에서 지난해 7.5%로 확대된 영향도 반영됐다.

비(非)이자이익도 전년보다 4.3% 늘어난 1조3995억원이었다. 이중 신탁부문과 금융상품 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수수료 이익이 13.3% 늘어 비이자이익 증가세를 이끌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3%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년 대비로 0.09%포인트 낮아졌다.

계열사별로 신한은행이 지난해 2조27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보다 33.1%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5194억원으로 43.2% 감소했으나 신한금융투자 2513억원, 신한생명은 1310억원으로 전년 대비로 각각 18.6%, 8.6% 증가했다.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은 1조507억원으로 4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한편 신한금융과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KB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689억원이었다. 신한금융은 2016년까지 9년 연속 1위(당기순이익 기준)를 유지하다가 2017년 KB금융에 리딩뱅크 자리를 내준 바 있다.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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