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12일 지난해 매출이 직전년도인 2017년 대비 2% 감소한 1조71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 상승한 6149억원이었으나, 당기순이익은 4215억원으로 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동안에는 매출 3997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2334억원, 북미/유럽 1283억원, 일본 352억원, 대만 367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2816억원으로 리니지M의 대만 성과로 전년 대비 39% 확대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모바일게임에서 9133억원, PC온라인게임 리니지 1497억 원, 리니지 2639억원, 아이온 634억원, 블레이드앤소울 1196억원, 길드워2802억원의 매출이 각각 발생했다. 모바일게임은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며 전체 실적의 53%를 차지했다. 아이온은 국내 과금 체계 전환(부분유료화 도입)을 통해 전년 대비 35% 매출 상승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블소2, 아이온2 등 신작 모바일게임 5종을 개발 중이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