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설 명절행사에서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인다. 그간 신세계백화점은 매년 명절행사에서 초고가의 프리미엄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대표 상품인 200만원 명품 한우세트(명품 한우 스페셜)의 경우 최상위 등급 한우에서 소량 생산되는 최고급 부위로 만들어 10세트 한정으로만 선보이고 있지만 행사 시작 후 평균 3일내 완판되곤 한다.
또한 마리당 400g이 넘는 특대 참조기로 구성된 350만원 명품 굴비세트(명품 봄굴비 스페셜)도 매년 명절에 30에서 최대 50세트만 준비되지만 한우와 마찬가지로 행사 초반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된다.
올해엔 18일부터 시작되는 설 본판매 행사에서 와인, 해산물, 생활 등 다양한 장르의 한정판 상품을 엄선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김창열 화백, 윤명로 화백,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라벨로 사용한 '아트 앤 와인'이다.
신세계 L&B에서 프랑스의 '이기갈 에르미타쥐 루즈', 호주의 '투핸즈 싱글빈야드 클레어 밸리 쉬라즈', 미국의 '부커 더 원 리저브' 등 3가지 와인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에르미타쥐 루즈는 2만병(12만원), 싱글 빈야드 클레어 밸리 쉬라즈는 2000병(18만원) 더 원 리저브는 5000병(40만원) 한정으로 판매한다.
지난해 추석에 50세트 한정으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혼술 세트'(10만원)도 1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예로부터 귀한 선물로 유명한 '어란 선물세트'도 한정 세트가 나온다. 엄선한 참숭어 알에 지리산에서 문배주를 하루에 2~3번씩 발라주며 꼬박 한달동안 말린 최상급의 어란 선물세트 '양재중 어란 세트' (38만원)를 판매한다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남과 다른 차별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장르를 불문하고 한정판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 이후로도 이색적인 한정판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