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외환위기 부딪치며 경제 위기 때마다 `해결사` 역할, 지금은 `고대사 연구가`로 변신 [김석동 前 금융위원장에게 고견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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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실명제·외환위기 부딪치며 경제 위기 때마다 `해결사` 역할, 지금은 `고대사 연구가`로 변신 [김석동 前 금융위원장에게 고견을 듣는다]
김석동 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ㆍ前 금융위원장

박동욱기자 fufus@


[]에게 고견을 듣는다

김석동 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ㆍ前 금융위원장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현재 법무법인 지평의 고문 겸 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로 있다. 전직 고위 경제관료지만 '고대사연구가'로 불려지길 더 원하는 역사연구가다. 인터뷰 말미에 아직 에너지가 넘치고 젊으시다는 말을 건네자 눈치를 채곤 "앞으로 이 일만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개각 얘기가 나올 때마다 그는 하마평에 올랐다. 김 전 위원장은 2013년 2월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난 후 그가 좋아하는 고대사 연구에 매진해왔다.

지금 부전공인 역사 연구에도 성과를 내고 있지만, 그는 전공에서도 '대책반장' '소방수' '해결사' '구원투수' 등으로 업무를 성공적으로 처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김영삼 정부 때 금융실명제 도입을 매끄럽게 처리한 실무책임자였고 1997년 외환위기 때는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으로 외환 위기를 일선에서 맞았다. IMF 유동성 지원을 받는 것을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금융위 국장과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으로 2003년 카드사태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 재정경제부 차관을 거쳐 금융위원장 시절에는 저축은행 부도 사태를 맞아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1980년 제23회 행정고시 합격 △1997년 재정경제원 외화자금과장 △2001~2003년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 △2004~2005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2006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2007~ 2008년 재정경제부 1차관 △2008년 9월 농협경제연구소 대표 △2011년1월~ 2013년 2월 금융위원회 위원장 △2015년 4월~법무법인 지평 고문, 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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