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4차산업 기술격차 좁히자"… 국내 첫 AI 전문대학원 생긴다

석·박사급 고급인재 집중 양성
3곳 선정 … 최대 19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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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4차산업 기술격차 좁히자"… 국내 첫 AI 전문대학원 생긴다

국내 처음으로 AI(인공지능)만을 전문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대학원이 생긴다. 그동안 한국은 고급 AI 전문 인력 수준에서 선진국은 물론 중국 등에도 밀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부는 이번 대학원 개설로 선진국과의 AI 기술격차를 만회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분야에 세계적 수준의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 대학원 학과'를 선정,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대학원 학과를 개설하고자 하는 대학의 신청을 받아 총 3개 대학이 선정되며, 선정된 대학은 내년 가을학기(9월)부터 학과운용이 가능하다. 선정된 대학은 기본적으로 5년간 90억원을 지원 받게 되며, 단계평가를 거쳐 최대 5년을 추가해 총 10년간 19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AI는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핵심기술이자 전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한 범용기술이다. 실제 현재 전 세계적으로 AI 전문가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도 인공지능 분야의 석박사급 고급인재가 양적·질적 측면에서 매우 부족한 상황으로, 미래수요를 고려해 AI 전문인력을 대거 확충해야 하는 실정이다. SW정책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AI 석박사급 인재는 오는 2022년까지 7260여명이 부족할 것이란 분석이다.

과기정통부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AI 선도 연구자를 집중 양성하고 미래 국가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이미 지난 5월 인공지능대학원 신설을 주요정책으로 처음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신규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을 본격화하게 된 것이다.

권용현 과기정통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국장은 "인공지능은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을 견인할 근본 기술로, 앞으로의 국가경쟁력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역량 있는 최고급 수준의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정부는 국내 대학이 최고의 글로벌 인공지능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인공지능대학원이 인공지능 분야 우수 연구자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AI 대학원 지원과 함께 오는 2023년까지 AR/VR, 클라우드 분야 등 '4차산업혁명 핵심분야 선도인재 1만명 양성'을 목표로, 기관 설립 및 민관 협력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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