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회원국 국민은 EU 역내의 어느 지역에 거주하든지 지역제한 없이 다른 회원국에서 마치 자신이 거주하는 나라에서처럼 온라인 쇼핑이 가능하게 됐다고 유럽의회가 밝혔다.
6일 유럽의회에 따르면 올해 2월 유럽의회에서 가결된 법안이 지난 3일부터 발효돼 EU 내 소비자들은 자신이 사는 국가뿐만 아니라 이웃 나라 회원국에서도 온라인으로 상품 구매는 물론 호텔 예약, 자동차 렌털, EU 역내의 음악 축제나 놀이공원 티켓 구매를 지역제한 없이 할 수 있게 됐다.
폴란드 출신으로 이번 법안을 주도한 유럽국민당(EPP) 소속 로자 튠 의원은 "이번 조치는 (EU 회원국의) 모든 소비자가 동등하게 대우받는 단일시장을 만드는 또 하나의 진전"이라면서 "판매업자들은 이제 더는 '당신의 국적이나 거주지 때문에 이 물건을 당신에게 판매할 수 없다'라고 말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EU 내 소비자들은 점점 더 국경을 넘나들며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EU 내 웹사이트의 63%는 그동안 다른 회원국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가전제품의 경우 86%, 스포츠 이벤트 티켓의 40%는 판매지역제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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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유럽의회에 따르면 올해 2월 유럽의회에서 가결된 법안이 지난 3일부터 발효돼 EU 내 소비자들은 자신이 사는 국가뿐만 아니라 이웃 나라 회원국에서도 온라인으로 상품 구매는 물론 호텔 예약, 자동차 렌털, EU 역내의 음악 축제나 놀이공원 티켓 구매를 지역제한 없이 할 수 있게 됐다.
폴란드 출신으로 이번 법안을 주도한 유럽국민당(EPP) 소속 로자 튠 의원은 "이번 조치는 (EU 회원국의) 모든 소비자가 동등하게 대우받는 단일시장을 만드는 또 하나의 진전"이라면서 "판매업자들은 이제 더는 '당신의 국적이나 거주지 때문에 이 물건을 당신에게 판매할 수 없다'라고 말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EU 내 소비자들은 점점 더 국경을 넘나들며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EU 내 웹사이트의 63%는 그동안 다른 회원국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가전제품의 경우 86%, 스포츠 이벤트 티켓의 40%는 판매지역제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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