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미니앨범 첫선…새 변신 주목
"시간 흘러도 마마무 노래 기억해주길"
"시간 흘러도 마마무 노래 기억해주길"
지난 달 29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마마무의 새 앨범 쇼케이스 열렸다. 수록곡 '생각보단 괜찮아'와 타이틀 곡 '윈드 플라워 Wind flower'의 무대를 언론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 마마무의 미니 3집 '블루스'는 쓸쓸하고 아련한 가을 감성을 품은 곡들로 채웠다. 이별 후의 여러 감정들에 대한 표현이 새 앨범에 가득 담겼다고 말한 마마무의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쇼케이스에서 만난 마마무와 일문일답.
- 어떻게 지냈나.
"7월에 미니앨범 활동을 마치고 8월에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이후, 일본으로 넘어가 앨범 발매로 공식 데뷔를 알렸다. 이번 앨범 준비도 꾸준히 해왔다.(문별)"
-'블루스'의 타이틀 곡 '윈드 플라워'에 대해.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란 꽃말이다. 이별 후의 슬픔 감정을 담았다. 많은 분들에게 마음의 허기를 채워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전에 없던 이별을 주제로 한 곡이라 많이 힘들었다. 듣다 보니 스스로 많은 위로가 되더라.(화사)"
-'윈드 플라워'의 안무 포인트는?
"혼자만의 느낌, 이별을 상징하는 뜻에서 테이블을 소품으로 이용했다.(문별)"
-'블루스' 앨범은 솔라가 주인공이다.
"과연 나의 색깔이 어떻게 나올까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그동안 발랄하고 신이 난 모습을 보여줬는데,이번 앨범은 가장 진지한 앨범이 되었다.(솔라)"
-'윈드 플라워' 뮤직비디오의 촬영지가 홍콩이다.
"마지막 장면의 멤버들끼리 술 파티 하는 장면이 있다. 겉으로 보기엔 비싼 양주인데, 사실 우롱차다.(웃음) 양주병에 우롱차를 계속 채워 반복적인 촬영을 하는 바람에 나중엔 배가 너무 부르더라. 또, 솔라 언니는 평소 술을 잘 못 마시는데 술 마시는 연기가 리얼했다.(문별)"
-마마무에게 올 한 해가 어땠나.
"많은 사랑을 받아 과분했다. 이번 앨범은 부담감이 크지 않았다.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와서 그런지 자기 자신을 뒤돌아 보고, 내려 두고 싶은 마음이 컸다. 작업하면서 보다 편안한 느낌으로 감정에 충실하면서 차분히 앨범을 완성했다.(화사)"
-1위 공약 있나.
"처음엔 1위를 목표로 하는 게 당연했다. 지금은 순위를 떠나 시간이 많이 흘러도 마마무의 노래를 기억해주는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다.(솔라)"
"곡 제목(윈드 플라워)처럼 꽃을 나눠드리는 공약을 내세우고 싶다. 그만큼 좋은 감정과 사랑을 나눠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문별)"
지난 3월부터 마마무의 앨범 콘셉트는 옐로우로 시작해 레드를 거쳐 블루로 오게 됐다. 이번 블루 컬러 앨범엔 멤버 솔라의 'S'를 합쳐 블루스라 명한 마마무는 "앞으로 좀 더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싶다"며 "화사의 먹방은 연습생 시절부터 봤기에 전혀 낯설지가 않았다.(솔라) 솔직하고 꾸밈 없는 모습에 반응이 좋아 나 또한 기분이 좋았다.(문별) 우린 먹는 걸 중요시한다. 항상 무대 서기 전에도 잘 먹는다. 우리도 언제든 (먹방 프로그램 등) 불러 달라.(솔라)"고 웃었다.
마마무의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 BLUE:S'는 30일 오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인트로 곡 '가을에서 겨울로'를 비롯해 'No more drama', 'Wind flower', 솔라의 솔로 곡인 'HELLO', '생각보단 괜찮아', 'Morning'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성진희기자 geenie62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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