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투자금 1250억 추가확보… 항공 진출 청신호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내년 항공사업 진출을 준비 중인 에어프레미아가 1200억원대 추가 투자금을 확보했다. 그동안 더뎠던 당국의 신규 항공사 면허 발급이 점차 속도를 낸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기존 항공업계의 여러 악재로 신규 사업자의 항공사업 진출을 긍정적으로 보는 여론도 한 몫 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9일 시리즈B 유상증자를 위해 추가 투자금 1250억원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투자 의향을 밝힌 곳은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대신프라이빗에쿼티펀드(대신PE) 등 국내 대형 토종 사모펀드들이다. 기관별 스카이레이크, IMM, JKL이 각 300억원 등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미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기관 외 다수의 기관이 검토를 진행하고 있어 이번 시리즈B의 최종 투자 금액을 회사와 기존 투자자들을 위한 최적의 규모를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9월 마무리된 시리즈A 라운드의 기관 투자가들은 물론 이번 시리즈B 에서도 국내 대형 사모펀드들로부터 기존 항공사업모델과는 다른 혁신성, 사업성과 실행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정부 기조가 면허심사 지연 리스크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변하면서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박병건 대신PE 대표는 "에어프레미아의 사업모델이 훌륭하다고 판단했다"며 "기존 LCC와는 다른 사업모델로 블루오션 시장을 목표로 하는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레이크 관계자는 "항공 분야라는 기간산업에서도 혁신을 추구하는 에어프레미아의 사업모델에 매력을 느꼈다"며 사업성과 성장성 양면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