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IPTV, 체감품질 케이블TV `추월`

고공행진 IPTV, 체감품질 케이블TV `추월`
심화영 기자   dorothy@dt.co.kr |   입력: 2018-11-15 18:01
과기정통부, 유료방송 시범평가
영상품질·콘텐츠 다양성 '우위'
가입·설치 만족도는 다소 저조
고공행진 IPTV, 체감품질 케이블TV `추월`

IPTV(인터넷TV)가 케이블TV와 비교해 체감할 수 있는 영상품질과 콘텐츠 다양성 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료방송서비스 품질에 대한 정보 제공과 사업자간 품질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IPTV(3개사), 케이블TV(MSO 5개사), 위성방송(1개사)의 디지털 셋톱상품과 케이블TV의 8VSB(셋톱박스 없이 디지털 케이블방송의 실시간채널(PP) 시청) 상품을 대상으로 유료방송서비스 시범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상체감품질은 매체 별로 살펴보면 IPTV가 4.15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이 4.07점으로 같은 점수를 보였고 8VSB는 4.04 점수를 기록했다.

콘텐츠 다양성도 IPTV가 실시간 채널 우위를 차지했다. 콘텐츠 다양성은 사업자가 제공하는 콘텐츠 수 위주로 조사된 통계치다. 이에 따른 실시간 채널 수는 평균 245개, VOD는 평균 18만1768편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채널 수를 매체 별로 비교해 보면 IPTV가 269개, 케이블TV가 236개, 위성방송이 216개로 나타났다. 또 VOD는 케이블TV가 19만7593편으로 IPTV의 19만3453편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방송은 6만7588편이다.

이용자만족도는 가입·설치·이용·A/S(사후서비스)·상품변경·해지 등 유료방송서비스 전 단계별 만족도를 이용자 평가단(1100명)이 평가했다. 만족도 점수는 58.5점(100점 만점)으로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만족도는 IPTV 59.4점, 케이블TV 56.0점, 위성방송 60.5점, 8VSB 상품 56.8점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시범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평가지표와 측정방식을 보완하고 평가대상을 전 유료방송사업자로 확대하겠다"면서 "이달 중 유료방송 점유율 현황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서 유료방송 점유율 현황이 발표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시장구획을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유료방송 점유율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면서 "위성방송의 합산규제 일몰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유료방송 간 M&A(인수합병)가 미뤄지는 분위기인 만큼 큰 변화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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