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후 첫 해외 사회공헌사업으로 LH는 리투엉켓 산업도시 개발을 추진 중인 흥옌성 작은 마을에 위치한 유치원 신축과 보육원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기존 건물을 허물고 신축한 뿌꾸엉 유치원은 마을이 운영하는 공공유치원으로 40명의 원아가 있지만 교실과 화장실 각 1개만 있어 비좁았다.
LH는 지난 여름 교실 2개소, 도서관, 주방, 화장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유치원 신축 공사에 착수했다.
인근 띠엔까우 희망보육원은 생활관 도색과 놀이터 타일설치 작업을 했고, 우기 때마다 생활하수와 우수가 섞여 넘쳐 매번 큰 피해를 겪었던 띠엔까우 마을에는 하수시설을 설치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 마무리는 LH 나눔봉사단이 맡았고, 나눔봉사단원들은 본인 재능을 토대로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부활동도 펼쳤다.
트롱티엔호푸틴 초등학교에 도서 500권을 전달하고 직접 일일 교사로 나서 전통문양의 부채 등 공예품 만들기, 태권도 체험 등을 진행했다.
김영욱 LH 총무고객처장은 "해외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개발도상국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LH만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전문화된 사회공헌활동과 문화교류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길기자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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