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당초 2021년 도입할 예정이었던 보험사에 대한 새로운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시기를 1년 연기하기로 했다.
14일 한국회계기준원에 따르면 IASB는 이날 런던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IFRS17 시행 시기를 당초 2021년에서 2022년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또 금융상품 회계기준인 IFRS9 도입 시기 역시 2021년에서 2022년으로 늦추기로 했다.
IFRS17은 보험 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회계제도다. IASB 관계자는 "IFRS17 시행 시기까지 준비 기간이 부족하다는 시장 의견을 수용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IASB는 회의에서 논의한 IFRS17 적용 관련 우려사항과 이슈를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회계기준원은 "IFRS17이 부분적으로 개정될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개정을 결정한다면 외부 의견수렴을 포함한 정식 절차를 거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14일 한국회계기준원에 따르면 IASB는 이날 런던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IFRS17 시행 시기를 당초 2021년에서 2022년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또 금융상품 회계기준인 IFRS9 도입 시기 역시 2021년에서 2022년으로 늦추기로 했다.
IFRS17은 보험 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회계제도다. IASB 관계자는 "IFRS17 시행 시기까지 준비 기간이 부족하다는 시장 의견을 수용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IASB는 회의에서 논의한 IFRS17 적용 관련 우려사항과 이슈를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회계기준원은 "IFRS17이 부분적으로 개정될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개정을 결정한다면 외부 의견수렴을 포함한 정식 절차를 거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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