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부진만회 키워드 ‘폴더블·5G폰’

삼성 스마트폰 부진만회 키워드 ‘폴더블·5G폰’
심화영 기자   dorothy@dt.co.kr |   입력: 2018-10-31 17:54
3분기 IM실적 6분기만에 '최저'
"차세대 모델 새 전환점 될 것"
폴더블폰 윤곽 이달 드러날듯
삼성 스마트폰 부진만회 키워드 ‘폴더블·5G폰’
삼성전자 폴더블폰 연출 이미지
5G폰과 폴더블폰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부진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5G 적용 모델을 적기에 선보여 수요층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IM(IT&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실적이 6분기 만에 최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실적둔화가 현실화 되면서, 5G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폰, 폴더블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세대 모델인 5G 스마트폰, 폴더블폰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 IM 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24조9100억원, 영업이익은 2조22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32.5% 급감했다. 이같은 실적은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가 있었던 지난해 1분기(2조700억원) 이후 최저치로, 전략폰인 '갤럭시노트9' 출시 이후에도 실적 악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이같은 실적부진을 만회할 카드로 폴더블폰과 5G용 스마트폰에 주목하고 있다.

폴더블폰에 대한 윤곽은 11월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UI(유저 인터페이스)를 11월 7일과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개발자회의(SDC2018)에서 전격 공개할 것이란 관측이다. 폴더블폰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인 만큼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어낼지가 관건이다.

이경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이날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은 혁신적인 폼팩터를 통해 휴대폰과 대화면 경험을 완벽히 결합하려 한다"면서 "고객에게 진정으로 의미있는 제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 5G 스마트폰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장기적으로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일본, 중국, 유럽 등에서 5G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2020년 이후에는 인도 등에서도 5G 서비스가 본격화 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갤럭시S10' 라인업에 5G 스마트폰 모델을 포함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 버라이즌 통신사와 5G 통신 칩셋을 지원하는 갤럭시S10 출시와 관련해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상무는 "5G 국가가 확산되면서 삼성전자에도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고, 특히 단말 측면에서는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 분위기를 전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초고속·초저지연 등의 5G 특성을 네트워크 장비와 스마트폰 같은 기기에 극대화하기 위해 고화질 동영상 실시간 스트리밍, 게임 같은 다양한 차별화 요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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