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 보다 3.85% 하락한 1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 12만45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재차 경신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액면분할 뒤 거래가 재개된 지난 12일 이후 첫 거래일만 제외하고 4거래일 연속 하락중이다. 전날 기준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21조4000억원으로 하루 전보다 5768억원 줄어들며 22조원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네이버 시총이 22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올해 5월30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시총 순위(삼성전자우 제외)도 1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의 시총 순위가 10위 밖으로 밀려난 것도 올해 6월7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주식 거래가 정지됐던 기간의 증시 조정세가 반영되고, 펀더멘탈(기초체력) 변화 없이 상장 주식수를 늘려 접근성을 높이는 액면분할의 효과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특징주] 네이버, 액면분할 이후 52주 신저가 재차 경신](//contents.dt.co.kr/images/201810/2018101802109932048007[1].jpg "[특징주] 네이버, 액면분할 이후 52주 신저가 재차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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