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제공
이날 KT와 가상화 솔루션 기업인 VMware는 기업 IT 혁신 가속화를 위한 'VMware on KT Cloud'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를 통한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의 구현방안을 제시했다
클라우드는 사용 방식에 따라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분류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이를 사용하는 특정 기업의 내부 구성원에게만 제공되는 폐쇄형 서비스인 반면, 퍼블릭 클라우드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개방형 서비스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특정 업무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방식을 이용하고 그 외 업무는 퍼블릭 클라우드 방식을 이용하는 혼합형 서비스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멀티 클라우드는 하나의 클라우드로 고객이 원하는 모든 기능을 구현할 수 없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2개 이상의 클라우드 업체가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Mware on KT Cloud는 이와 같은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한다.
VMware의 가상화 솔루션은 안정성과 편의성을 검증받았으나,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솔루션이라는 제약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기업은 KT의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인 VMware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과도 연동해 하이브리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도입 초기에는 일반 가상화 구축과 비교해 절반 이하의 낮은 비용으로 동일한 규모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은 "고객들의 비즈니스 형태와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클라우드 시장은 멀티 클라우드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KT는 국내 최초 VMware Cloud 서비스 출시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고 기업고객이 IT 인프라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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