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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로봇` 美·日 벤치마킹 나선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
내년초까지 서비스 사례 발굴
삼성·LG·네이버 등 국내기업
"노동인구 감소 해결책 큰 기대" 

이경탁 기자 kt87@dt.co.kr | 입력: 2018-10-09 18:07
[2018년 10월 10일자 16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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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로봇` 美·日 벤치마킹 나선다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자율주행 로봇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선진국인 미국, 일본 벤치마킹에 나선다. 사진은 일본 소프트뱅크 로봇 페퍼. 픽사베이 제공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움직이며 사람을 돕고 노동을 하는 자율주행 로봇 시대가 다가오며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미국과 일본의 벤치마킹에 나선다.

9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혁명위원회)는 이달부터 내년 초까지 미국·일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사례 발굴을 시작으로 로봇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연구작업에 착수한다.

4차혁명위원회 관계자는 "R&D·시범사업, 법·제도 개선사항 등을 포함해 국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의 도입·확산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현황 및 시장수요를 고려한 형태로 해외 사례를 수정하고 민간과 공공의 역할 구분, 정책과제별 관련 부처의 실행 우선순위를 설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이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생태계 수립 및 주도권 확보를 위해 로봇 배달 등 우선 상용화가 가능한 서비스를 발굴 및 시범운행 중이다. 이 중 자율주행 선도국가인 미국과 국내와 유사한 사회적 환경을 지닌 일본의 자율주행 로봇 사례를 조사해 국내 적용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를 발굴하자는 것이다.

미국은 이미 알파벳(구글)의 자회사이던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사람처럼 이족 보행을 하며 자유자재로 뛰거나 움직이는 로봇 아틀라스로 기술력을 과시한 바 있다. 사무실 같은 사무공간이나 공장 등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내년에는 건설현장 투입을 목표로 4족보행 로봇 '스팟 미니'를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크로거는 올 연말을 목표로 실리콘밸리의 로봇 기업 뉴로를 통해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한 무인 배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가 온라인이나 매장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선택하면 자율주행 로봇이 물품을 싣고 집 앞까지 가져다주게 된다.

일본은 정통적인 로봇 강국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함께 현장 투입 테스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로봇 페퍼는 일본 소프트뱅크 매장 140여 곳에서 접객 업무를 진행 중이다. 간사이국제공항은 올해 초 셀프 체크인 로봇과 청소 로봇의 실증 테스트를 마쳤다. 일본 치바공대는 지난 7월 지능형 로봇에서 탑승형 로봇으로 변신할 수 있는 칸구로를 개발하고, 일본 도요하시공대도 꽃재배용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 중이다.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환경이 점차 조성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 등 대기업 뿐 아니라 기술력을 갖춘 많은 기업들이 관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 로봇의 발전은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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