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화 방송에서 7년 만에 재회하게 된 영재를 보며 "다시 만나지 말았어야 할 여자"라고 했던 준영은 방송 후 공개된 3화 예고 영상에선 "미안해. 아무것도 몰라서 내가 너무 미안해"라고 한 뒤 영재에게 입을 맞춰 앞으로 두 사람이 그릴 '진짜 연애'를 기대케 했다.
준영과 함께 최강 댄스 커플을 뽑는 자리에 나가 1등을 거머쥐었던 7년 전 그날은 영재에게도 완벽한 하루였다.
그런데 "너 고졸이잖아"라는 소희의 목소리에 모든 시선은 영재에게 쏠리고 두 사람의 다툼은 결국 준영과 영재의 이별로 이어졌다.
대학생도 아닌 자신이 준영을 만나 평범한 또래들처럼 설레고 행복했지만 결국 자신은 준영과, 또 그날 일일호프에서 함께 어울리던 사람들과는 다른 존재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게 된 순간은 영재에게도 상처로 남았다.
그렇게 스물의 서툰 감정들을 주고받았던 준영과 영재가 7년 뒤 우연히 재회하게 됐다.
그리고 5일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이 눈물에 젖은 입맞춤을 하고 있고 눈길을 끈다.
3화 예고 영상에서 숨 가쁘게 영재가 일하고 있는 헤어숍으로 뛰어온 준영은 영재를 보자마자 "미안해. 아무것도 몰라서 내가 너무 미안해"라며 눈시울은 붉히고 영재 역시 애써 밝게 "너 머리 어디서 했냐"라며 미소 지었다.
눈물을 참고 있는 영재를 보던 준영은 망설임 없이 영재에게 입을 맞췄다.
관계자는 "오늘(5일), 준영과 영재의 '진짜 연애'가 시작된다. 두 사람이 어떻게 7년 만에 2일째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지 함께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또한 "준영과 영재의 키스신은 두 번째 연애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다. 무엇보다 7년 전 두 사람의 첫 키스 장소 역시 영재가 일하던 미용실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에게 굉장히 의미 있는 장면이 될 것"이라며 "눈을 떼지 못할 만큼 설레고, 애틋한 키스신을 본 방송에서 확인해달라"라고 전했다.
준영과 영재의 두 번째 연애가 시작될 '제3의 매력'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최지원기자 cjw@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