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홈페이지 캡처>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3일 예보했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형성되는 수렴대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후부터, 남해안과 경북남부는 밤에 비가 오겠다. 또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게되는 5일부터는 좀 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4일부터 5일까지 경남과 제주도는 80~150㎜(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 최대 200㎜), 남부지방(경남 제외), 강원영동은 30~8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대구 11도, 부산 17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제주 18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1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4일 새벽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그밖의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에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에어가드 K 공기지능센터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PM10, PM2.5) 농도는 전국 '좋음'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은 낮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일사의 영향으로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흐린 날씨를 보이며 일사가 차단되어 '보통' 단계가 되겠다. 일 최고 오존농도는 광화학 반응을 통해 생성되는 오존의 양이 많지 않아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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