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국내 소비자 중 자동차 할부를 이용해 차량을 구매하는 연령층은 3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필요로 하는 예산은 1700만원으로 36개월에 나눠 납부하기를 선호했다.
SK엔카닷컴은 올해 자사 중고차론 서비스 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과, 30대가 자동차 할부 구매를 가장 많이 신청했으며 평균 신청 금액은 1,605만원, 할부기간은 36개월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1~9월 SK엔카닷컴 중고차론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들이 신청한 정보를 토대로 파악한 결과다.
연령대별로 30대가 약 4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8.2%), 20대(19.9%), 50대(7%), 60대 이상(2%)의 순으로 나타났다.
할부 신청 금액은 30대가 평균 17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40대와 50대가 1600만원, 20대는 1500만원, 60대 이상은 1200만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부 개월은 전 연령 모두 36개월을 가장 많이 신청했다.
연령별로 구매를 신청한 차량 1~3순위를 살펴보면 20대는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K5, K7과 현대차 그랜저가 차지했다. 30대는 그랜저, K7, 기아차 카니발 순이었다. 40대는 그랜저, 카니발, 현대차 쏘나타를 가장 많이 신청했다. 50대는 그랜저, 볼보 XC90, 카니발, 60대 이상은 기아 모닝, 기아 레이, 현대차 에쿠스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양혁기자 mj@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