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미디어·IoT빅테인먼트 실현
스포츠·관중·기술 융합공간으로
서비스 향상…3년내 100만 관중
스포츠·관중·기술 융합공간으로
서비스 향상…3년내 100만 관중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가 내년 3월 5G 상용화에 맞춰 KT위즈의 홈구장인 KT위즈파크에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ICT-스포츠 융합 콘텐츠 개발로 관람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3년 내 100만 관중, 구단 재정 자립도 7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KT위즈파크 내 기존 멤버십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정교한 고객 행동 분석 및 캠페인 관리에 들어간다. 목표 및 예측 관중 현황 관리기능을 개발, 누적-경기 별 현황, 유료-선등급-단체-무료 관중 구분 등 통계 분석이 이뤄지고 당일 경기 관중 현황도 실시간 연동된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 현황 관리 기능도 도입된다. 이를 통해 경기장 내부 미세먼지·초미세먼지·소음·온도·습도의 실시간 현황과 통계가 시각화돼 표시된다. 좌석 점유 예측 분석 시스템도 고도화된다. 기존 1일 전 좌석 점유 예측 시스템을 실시간 예측이 가능하도록 바뀌고, 예측률 향상을 위해 딥러닝을 통한 분석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구단회원들의 행동패턴 분석 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된다. 이 분석 시스템에는 등급별-방문수별 회원 현황 관리, 인구통계학적(성별·연령·지역 등) 회원 분석, 구장 방문에 따른 행동패턴 분석 기능 등이 탑재된다.
KT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을 할 개발사가 선정되는대로 내년 2월까지 개발을 마치고, 약 한 달 간 테스트 서비스 기간을 거쳐 완성될 것"이라며 "KT의 5G 기술을 통해 국내 최고의 스마트경기장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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