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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교보증권 등 종교단체 연금재단에 리베이트 제공했다 적발

 

김승룡 기자 srkim@dt.co.kr | 입력: 2018-09-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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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영업직원들이 대형 종교단체의 연금재단 관계자에 거액의 리베이트를 주고 운용자금을 유치했다 적발돼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화투자증권, 교보증권 등과 관련 직원에 자본시장법 상 불건전 영업행위 금지 조항 위반으로 과태료 등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영업점 직원은 모 기독교 관련 단체의 연금재단 관계자 A씨에게 투자운용 자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투자권유대행인이 받는 매월 보수의 70~80%를 리베이트로 주겠다고 자금을 유치했다. 이 직원은 2012년 5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총 14억2000만원의 리베이트를 A씨에 줬다. 투자권유대행인은 증권사에 소속돼 있진 않지만, 투자자를 상대로 증권사 상품을 판매하고 증권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일종의 보험 설계사와 비슷한 사람이다.

교보증권 영업점 직원도 한화투자증권 직원과 같은 방법으로 2013년 4월부터 2016년 4월까지 A씨에 3억9000만원을 리베이트로 제공했다.

금융위는 한화투자증권과 교보증권에 각각 과태료 3억원, 5억원을 부과하고 양사 직원 2명에 각각 정직 6개월, 감봉 6월 제재를 하기로 결정했다. 또 한화투자증권의 투자권유대행인 2명은 대행인 등록 취소 조치하고, 교보증권 대행인 4명엔 업무정지 3개월을 결정했다.

NH투자증권 투자권유대행인도 이번 사건에 연루됐지만, 금융감독원 검사를 거부해 업부정지 3개월과 과태료 2500만원 부과하기로 했다.

앞서 대구지방검찰청은 영업점 직원들과 연금재단 A씨에 실형을 선고했고, 금감원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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