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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에 놀란 청와대… 최저임금 속도조절 언급

 

박미영 기자 mypark@dt.co.kr | 입력: 2018-09-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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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미영 기자]청와대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 8월 고용지표 역시 최악의 결과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청와대가 속도조절론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2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속도 조절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만들기 위해 당청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충분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부총리가 언급한 '합리적 대안'이 정책 전환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청와대에서도 충분히 논의를 많이 했고 속도조절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공약을 못 지킨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렸고, 내년 최저임금안이 결정될 때 최저임금 속도 조절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에 들어가게됐다"고 말했다.

다만 김 부총리가 말한 당청 협의는 현재 예정되거나 계획 중인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또 "청와대에 계신 모든 분들은 이 상황(고용지표 악화)을 모두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소득주도 성장과 관련한 각론에 대해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게 우리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는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한 정책의 보완·수정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각론'이라는 표현을 통해 소득주도성장 기조 자체에는 변함이 없음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고용지표 악화의 원인에 대해 "정책적 요인도 있을 수 있고, 구조적 요인이나 경기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며 구체적 답변은 피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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