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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외환보유액 아시아서 가장 큰 폭 감소

 

윤선영 기자 sunnyday72@dt.co.kr | 입력: 2018-09-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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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윤선영 기자]인도네시아가 아시아에서 가장 큰 폭으로 외환 보유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방어로 보유 외환을 소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외환보유액은 올 들어 9.4% 감소하면서 지난달 말 기준 117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신흥국 통화불안 속에 루피아화의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루피아화 가치는 1997∼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재 달러당 1만4857루피아로 올해 들어서만 9% 이상 급등했다.

이 감소율은 통화 가치 하락세를 겪고 있는 다른 아시아 신흥국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이다. 올 들어 달러 대비 루피화 환율이 13% 이상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인도의 외환보유액은 올해 2.3% 감소했다. 필리핀은 페소화 환율이 8% 급등한 가운데 외환보유액이 4.6% 줄었다. 한국도 원화 환율이 올해 5% 넘게 올랐으나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4011억달러로 연초보다 3.1% 늘었다. 말레이시아도 올해 8개월간 2% 넘게 링깃화 환율이 상승하는 동안 외환보유액도 2% 증가했다. 중국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 3조1097억달러로 1%가량 감소했다.

인도네시아의 외환 보유액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신흥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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